배우 최불암이 재활 치료로 인해 다큐멘터리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최불암이 재활 치료로 인해 다큐멘터리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사진=텐아시아DB
최근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던 배우 최불암이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 촬영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한편 최불암은 현재 척추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계통의 손상으로 통원 치료 및 재활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변동사항 없이 최불암이 1부에 이어 2부에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MBC 측은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 방송을 앞두고 "가족들이 최불암 선생님의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우려하셨다. 계속되는 재활 스케줄로 인해 도저히 촬영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최불암의 출연이 불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에서는 국민 아버지 최불암이 걸어온 연기와 삶의 여정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본다. 현재 MBC 공식 유튜브 채널 'MBC PLAYGROUND'에는 최불암시리즈 영상 14편이 공개돼 있다. 세월이 흘러도 오랜 시간 회자되는 최불암시리즈는 최불암이 대중에게 얼마나 친숙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에 본인을 멋지게 포장하기보다는 웃음 앞에 기꺼이 자신을 내어준 최불암의 자세에 대해 들여다본다.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 프리뷰 / 사진제공=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 프리뷰 / 사진제공=MBC
우리 모두의 아버지로 불리는 최불암에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오래 남아 있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일찍 헤어진 그는 곁에서 보고 배울 아버지의 뒷모습 없이 수많은 아버지를 연기해야 했다. 아버지의 부재를 안고 자란 소년은 어떻게 훗날 모두가 기대는 국민 아버지가 되었을까. 최불암이 평생 연기를 통해 채워온 아버지의 의미와 함께 그 안에 담긴 깊은 진심을 따라간다.

'전원일기' 속 김 회장 댁 막내아들 금동이의 이야기도 조명된다. 입양을 통해 양촌리 가족이 된 금동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입양이라는 선택이 드라마 안팎에 어떤 울림을 남겼는지, 그리고 그 이야기가 최불암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2부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금동이 역을 맡았던 배우 임호는 당시 이야기가 지닌 의미를 되짚으며, 시청자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전한다.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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