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야구장에서 '캐치캐치' 댄스를 선보였다./사진제공='워크맨'
이준이 야구장에서 '캐치캐치' 댄스를 선보였다./사진제공='워크맨'
이준이 '캐치캐치' 영상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입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모난 돌' 딘딘과 '그냥 돌' 멤버 4인이 펼치는 '돌들의 전쟁'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5%를 기록했다. 딘딘이 빈 양동이를 든 문세윤을 정확히 추측해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를 나타냈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모난 돌' 딘딘과 '그냥 돌' 김종민·문세윤·이준·유선호의 맞대결 '돌들의 전쟁'이었다. 지난주 방송된 '배로 즐기는 나주 여행' 당시 네 멤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던 딘딘은 자신을 타도하기 위해 뭉친 일명 '생쥐 포획단'을 상대로 다시 한번 1대 4 대결을 펼치게 됐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1박 2일' 팀은 지난 4월 22일 야구장 응원단상에서 선보인 '캐치 캐치' 챌린지 댄스로 하루아침에 '숏폼 대통령'이 된 이준의 근황을 언급했다. 이준은 "댓글들이 내가 예상했던 반응이 아니어서 당황했다. 나는 대중이 멋있어할 거라고 생각했다. 잘 췄잖아!"라며 본인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뜨거워진 반응에 당황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야구장과 알고리즘을 동시에 달군 이준의 '캐치 캐치' 댄스와 함께 '돌들의 전쟁'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베일에 가려진 최종 목적지에 먼저 도착해야 승리하는 이번 대결의 첫 번째 목적지 힌트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딘딘이 먼저 힌트의 정답을 알아차리며 목적지로 먼저 출발했다. 생쥐 포획단 역시 정답을 맞히고, 재빨리 추격에 나섰다.
이준이 야구장에서 선보인 '캐치캐치'가 화제를 모은 소감에 대해 말했다./사진제공='워크맨'
이준이 야구장에서 선보인 '캐치캐치'가 화제를 모은 소감에 대해 말했다./사진제공='워크맨'
첫 번째 목적지 남양주 한강공원에 거의 동시에 도착한 두 팀은 '색깔 빨리 읽기' 미션에 돌입했고, 이번에도 딘딘이 먼저 미션을 성공하며 다음 목적지 힌트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답을 알아내는데 시간이 지체된 사이, 네 멤버도 미션에 성공하며 빠르게 격차를 줄였다.

다음 목적지 가평휴게소에도 비슷하게 도착한 다섯 멤버는 자신이 뽑은 휴게소 음식을 시민들에게 말없이 얻어먹어야 하는 '침묵의 한입만' 미션에 돌입했다. 생쥐 포획단은 유선호, 이준, 문세윤이 미션을 빠르게 성공했지만, 김종민이 좀처럼 떡볶이를 먹는 시민을 찾지 못하면서 시간을 지체했다. 그 사이 미션을 성공시킨 딘딘은 다음 목적지가 강원도 양구군임을 유추하며 한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종민까지 우여곡절 끝에 미션을 성공한 생쥐 포획단도 곧바로 양구로 향했다. 영월로 잘못 갈뻔한 위기를 넘긴 네 사람은 승리를 위해 생리 현상도 참아내며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로 빠르게 이동했고, 딘딘보다 먼저 장소에 도착해 최종 목적지를 가리키는 힌트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네 사람이 정답 유추에 헤매는 사이, 뒤늦게 도착한 딘딘은 최종 목적지가 '한반도 배꼽점' 휘모리탑임을 알아차렸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생쥐 포획단 또한 정답을 캐치한 후 최종 목적지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점심 식사에 자존심까지 걸린 이번 대결의 최종 승자는 2분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딘딘이었다. 혼자의 힘으로 또 한 번 1:4 대결을 승리한 딘딘은 "아인슈타인, 에디슨, 베토벤 선배님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천재로 살기 힘들다"며 특유의 '꺼드럭거림'을 멈추지 않았고, 딘딘에게 또다시 패배한 네 멤버는 반박을 하지 못한 채 분을 삭였다.

식사를 마친 후 파로호로 이동한 다섯 멤버에게 제작진은 "'돌들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딘딘과 생쥐 포획단의 2차전 개막 소식을 전했다. 베이스캠프에서 펼쳐질 두 팀의 최종 결전은 심리전 베이스의 '카드 가위바위보'로, 확보한 카드가 많을수록 유리한 대결이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두 팀은 총 4라운드로 펼쳐지는 카드 획득 미션 '가짜는 바로 너'를 진행했다. 생쥐 포획단 중 연기를 하는 한 멤버를 정확히 맞혀야 승리하는 미션임에도 딘딘은 특유의 날카로운 촉을 발휘해 1라운드와 3라운드를 승리하며 여러 장의 가위바위보 카드를 확보했다.

반면 연전연패를 당하자 울분이 폭발한 김종민은 급기야 "너만 잘났냐"라며 양동이에 들어있던 물을 딘딘에게 끼얹었고, 야구 벤치클리어링처럼 다른 멤버들도 덩달아 딘딘에게 물을 퍼부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딘딘 역시 지지 않고 멤버들에게 물을 뿌리며 반격하는 등 대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

나주 여행부터 네 멤버를 상대로 혼자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딘딘이 '카드 가위바위보' 대결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생쥐 포획단으로 뭉친 네 멤버가 딘딘에게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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