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디노/ 사진 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세븐틴 디노/ 사진 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그룹 세븐틴의 디노가 '부캐' 피철인으로 데뷔한다.

11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철인은 오는 8월 3일 미니 1집 '吉BOARD'(길보드)를 발표한다. 1990년대 길거리 문화 '길보드'를 한자 길할 길(吉), 영어 단어 'BOARD(판, 무대)'로 재해석한 앨범명이 눈길을 끈다. 길거리를 무대 삼아 국민적 흥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와 이를 통해 모두의 삶이 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제목에 담았다.
세븐틴 디노/ 사진 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세븐틴 디노/ 사진 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피철인은 굴지의 가요 기획사 BOMG를 이끄는 대표이자 정 많고 흥 넘치는 프로듀서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그는 미니 1집을 통해 정겨운 오지랖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샘플링하고, 이를 음악으로 리믹스하는 '길 위의 프로듀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피철인은 이날 오전 8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월요초대석 '흥'의 수호자 피철인 전격 인터뷰'를 통해 B급 감성의 앨범을 예고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음악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묵직한 비트 위에 매끄럽고 세련된 색소폰 사운드가 더해져 흥을 돋운다. '2026년 피철인'의 전화 벨소리도 귀를 사로잡는다. 구성진 멜로디와 "미쳐 미쳐. 미쳤나 보다. 너에게 미쳤나 보다"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신보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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