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김현우/ 극본 강현주)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의 육체에 깃든 강단심(임지연 분)이 낯선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공개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단심은 신서리가 남긴 일기를 읽으며 무명 배우로서 겪었던 설움과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했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다짐과 함께 신서리의 삶을 대신 악착같이 살아내기로 결심했다. 강단심은 고시원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특유의 기개로 소음 빌런을 퇴치하는가 하면 역사 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조선 이후의 역사를 접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거나 월드컵 4강 신화에 환호하는 등 현대 문명에 빠르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 강단심은 독특한 고어체 말투 탓에 연이어 낙방했으나, 우연히 발을 들인 홈쇼핑 현장에서 복스럽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완판 여신'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강단심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시급 7배를 약속받고 출연한 흑염소 진액 방송에서 검은 액체를 마주한 순간, 과거 사약을 들이켜던 참혹한 기억이 되살아나며 구토와 함께 방송 사고를 낸 것이다.
강단심은 본인의 비범한 육감을 앞세워 차세계를 마네킹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구해냈으나, 차세계는 오히려 강단심과 테러범의 공모를 의심하며 차갑게 밀어냈다. 하지만 홈쇼핑 촬영장에서 곤경에 처한 강단심 앞에 다시 나타난 차세계는 "당신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며 파격적인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 그 순간 강단심은 차세계의 뒤편에서 전생에 자신에게 사약을 내렸던 임금과 동일한 외모를 지닌 최문도(장승조 분)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강단심은 최문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차세계를 '창과 방패'로 삼기로 결심하고 그의 품에 거칠게 안기며 얼굴을 숨겼다.
방송 말미에는 강단심이 어린 시절 뒤주에 갇혀 절망하던 순간 그를 구해준 남자가 차세계와 똑 닮은 인물이었다는 과거 인연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를 시사했다. 전생의 은인인 차세계와 악연인 최문도가 현대에서 다시 얽히기 시작한 가운데 강단심이 신서리로서 써 내려갈 새로운 인생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임지연과 허남준은 4살 연상연하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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