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용빈의 생활기록부 공개와 야노 시호가 부부의 날을 맞아 남편 추성훈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용빈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김용빈은 절친 추혁진과 함께 모교인 대구 수성중학교를 찾았다.
20년 만에 확인한 김용빈의 생활기록부에는 방송 활동으로 인해 길게 기른 머리 덕분에 여자로 오해받을 만큼 수려한 미모의 사진이 담겨 있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록 학업 성적은 부진했으나 예능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교사의 평가가 기록돼 있어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끼를 증명했다. 김용빈은 학창 시절부터 노래에 전념하느라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못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모교 정문에 걸린 우승 축하 현수막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야노 시호는 지난 2023년 4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 故 추계이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야노 시호는 시아버지의 부재가 추성훈에게 큰 전환점이 돼 과거의 고집을 내려놓고 모든 일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녀 추사랑 역시 조부의 죽음을 처음 접한 뒤 2년 동안 트라우마를 겪으며 큰 슬픔에 빠졌던 사연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우 문정희 또한 어머니와의 요리 대결 도중 전혀 몰랐던 유년 시절의 비밀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문정희의 어머니는 딸이 아기 시절 입맛이 까다로워 분유를 거부하는 바람에 앞집 이웃에게 동냥젖을 얻어먹여 키웠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황한 문정희와 달리 어머니는 당시의 상황을 담담하게 회상하며 딸의 남다른 성장을 대견해했다. 더불어 부모의 바람이었던 영어 선생님 대신 배우의 길을 택한 문정희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눈물을 흘렸던 일화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고비와 기쁨을 넘겨온 출연진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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