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서에릭 역을 맡은 배우 김범 / 사진제공=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서에릭 역을 맡은 배우 김범 / 사진제공=SBS
배우 김범(40)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6회에서 김범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레뚜알의 전무이사 서에릭 역을 맡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면모로 극에 새로움을 더했다.

방송에서는 에릭과 레뚜알의 부대표이자 누나인 미셸(옥자연 분)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그는 에센스 미생물 검출 이후 담예진(채원빈 분)의 론칭 방송이 예약 판매로 변경되자 예진이 상의도 없이 벌인 일인지 묻는 미셸에게 서늘한 얼굴로 "건들지 말라고 담예진은"이라고 경고했다. 에릭은 예진과 후속 방송을 진행하겠다는 결정을 다그치는 미셸에게는 자신의 처지를 누나의 불안을 사라지게 하는 껌에 비유, 그렇게라도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서에릭 역을 맡은 배우 김범 / 사진제공=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서에릭 역을 맡은 배우 김범 / 사진제공=SBS
그런가 하면 에릭은 예진을 향한 짝사랑의 위기를 느꼈다. 그는 론칭 방송 이후 급히 예진을 찾아갔지만 매튜 리(안효섭 분)와 포옹하는 예진을 보고 쓸쓸히 돌아갔다. 이어 예진의 단독 행동이었다는 레뚜알의 입장 발표에 대해 따지는 매튜에게 에릭은 미생물 수치에 대해 의심하며 예진과 후속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그때까지 예진이 괜찮을 것 같냐는 매튜의 물음에는 흔들리는 눈빛과 함께 말을 잇지 못하기도.

이처럼 김범은 에릭의 밝은 면모 뒤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며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예진 앞에선 항상 미소를 지은 채 친절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미셸과 매튜에게는 차가운 표정과 목소리로 냉랭한 기류를 이어가 인물의 상반된 면면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다채로운 존재감을 보여준 김범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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