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엠넷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엠넷
엠넷 리얼리티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7년 만에 다시 모인 워너원의 서사에 더해, 연예계를 떠난 라이관린의 깜짝 등장까지 더해지며 기대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짧은 6부작 구성에도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와 서프라이즈 포인트를 담아내며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연예계 은퇴 후 용기 냈다…삭발한 라이관린 등장, 기대 이상의 감동 안긴 '워너원고' [TEN스타필드]
지난달 28일 첫 회가 공개된 '워너원고'는 매주 화요일 엠넷 플러스 앱에서 오후 6시 선공개되며, 엠넷 TV 채널에서는 오후 8시 방송된다. 프로그램에는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2회차까지 이어지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워너원고'는 2019년 1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친 워너원이 약 7년 만에 재결합한 프로젝트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약 9년 만이다. 오랜 공백기를 지나 다시 모인 만큼, 연초 방송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팬덤은 물론 업계 전반에서 뜨거운 기대가 이어졌다.
엠넷 리얼리티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엠넷 리얼리티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제작발표회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입대한 강다니엘과 해외에 있는 라이관린을 제외하더라도 각자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멤버들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워 결국 무산됐다. 대신 제작진과 멤버들은 팬들과 직접 만나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달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미니 팬미팅을 열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공개하며 재결합에 의미를 더했다.

총 6부작으로 기획된 '워너원고'는 길지 않은 회차임에도 팬들이 기대할 만한 요소를 빠짐없이 담아내고 있다. 9년 전 활동 당시 스튜디오를 그대로 구현해낸 세트 구성부터, 멤버들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까지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냈다. 1회에서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강다니엘이 출연해 아쉬움을 달랬고, 이어진 2회에서는 또 다른 깜짝 포인트가 등장했다.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엠넷 방송 화면 캡처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엠넷 방송 화면 캡처
2024년 6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라이관린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중국 영화 제작사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 출연에 대한 부담으로 한국에는 오지 않았지만, 하성운이 직접 중국을 찾아가 만나며 두 사람의 재회가 '워너원고'를 통해 공개됐다.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한 라이관린은 한층 달라진 분위기로 이목을 끌었다.

라이관린은 영화감독을 꿈꾸며 연예계 은퇴를 선택했다. 시간이 흐르며 대중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던 그는 '워너원고'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한국과 워너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고백했고, 팔에 새겨진 그룹 데뷔일 '0807' 타투가 눈길을 끌었다. 라이관린은 "한국에 미련이 있다"고 밝히는 등 애틋한 심정을 전했으며, 이전보다 능숙해진 한국어 실력 또한 인상적인 변화로 꼽혔다.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엠넷 방송 화면 캡처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엠넷 방송 화면 캡처
워너원 해체 후 박지훈을 비롯해 황민현, 옹성우, 윤지성 등 일부 멤버들은 배우로 활동하거나 병역 의무를 마치며 각자의 입지를 다져왔다. 다른 멤버들 또한 저마다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았지만, 대중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런 가운데 '워너원고'는 오랜만에 팀 전체의 존재감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워너원고'는 매회 기대를 뛰어넘는 전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2월 입대한 강다니엘이 오프닝데 이어 은퇴한 라이관린이 2회에 출연하는 흐름은 팬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기획이었다. 여기에 6일에는 'WE WANNA GO' 음원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또 한번 감동시켰다. 이처럼 매회 숨겨진 특별한 이벤트는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엠넷 리얼리티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엠넷
엠넷 리얼리티 '워너원고'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단순한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엠넷
현재까지 콘서트나 정식 앨범 발매 관련된 워너원 공식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워너원고' 역시 6부작 리얼리티로 한정된 프로젝트다. 해체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K팝 시장 환경은 크게 변화했고,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한 상황이다.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번 재결합은 수치적인 결과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짧은 분량에도 팬들과 멤버들이 함께했던 시간을 되짚고, 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워너원고'는 충분한 가치를 갖는다. 예상치 못한 라이관린의 출연까지 더해지며 감동을 배가한 만큼, 남은 회차에서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대가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