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에서 안민수 역을 맡은 배우 엄준기 / 사진제공=tvN
'은밀한 감사'에서 안민수 역을 맡은 배우 엄준기 / 사진제공=tvN
배우 엄준기가 신혜선의 주연작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열연하고 있다. 한편 엄준기는 유연석의 주연작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구효중 역을 맡아 이목을 끈 바 있다.

'은밀한 감사' 3회에서 안민수(엄준기 분)는 회사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무광일(오대환 분)의 사내 불륜 의혹 사건을 조사하게 됐다. 같은 팀인 노기준(공명 분) 대신 해당 사건을 배당받게 된 것. 그는 상사 주인아(신혜선 분)의 호출에 수첩과 펜을 챙겨 들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후 본격적인 광일과의 면담 및 각종 조사를 거쳐 불륜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인아의 견책 지시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인아의 뜻에 절대적 충성을 보이며 지시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은밀한 감사'에서 안민수 역을 맡은 배우 엄준기 / 사진제공=tvN
'은밀한 감사'에서 안민수 역을 맡은 배우 엄준기 / 사진제공=tvN
이어 4회에서는 이른바 민수의 프로 직장인 면모가 더욱 두드러졌다. 회사 복귀 기념으로 감사실에 인사차 들른 상무 전성열(강상준 분)이 단체 회식을 제안하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성열이 인아를 찾자 재빠른 눈치로 인아의 출장 소식을 알리는가 하면, 회식을 마친 후 다음에 당구를 치자는 성열의 말에 특유의 넉살로 맞받아치는 등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엄준기는 상사에 대한 충성심과 월등한 사회생활 모먼트,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련함을 디테일하게 구현해 호평을 얻었다.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캐릭터의 생동감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이에 엄준기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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