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해 6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50년 만에 겪었던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다.
박동빈은 “6~7세 무렵 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히며 “아주 어렸을 때 추행을 당했다. 당시에는 몰랐다. 사춘기 되고 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게 성추행인 걸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고 부모님과 아내도 몰랐던 일이다”라며 “나이가 든 후에는 복수심만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가 생기니까 내 아이는 이런 아픔을 절대 겪지 않았으면 했다.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금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일은 잊히지 않는다. 그래도 이야기하신 이유는 아빠이기 때문인 것 같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켜가는 데 있어 옳지 않은 것을 말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박동빈은 “해당 부분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할까 고민했지만, 오히려 솔직하게 말하길 잘한 것 같다. 나는 잘못한 일이 없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누구에게도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개업을 준비하던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불과 며칠 전인 지난 24일, 5월 초 한식당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1998년 영화 ‘쉬리’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태극기 휘날리며’, ‘조선미녀삼총사’, 드라마 ‘야인시대’,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광개토태왕’,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태양을 삼킨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박동빈은 2020년 배우 이상이와 결혼했으며, 2023년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고인은 방송을 통해 딸이 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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