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A급 장영란'의 채널에는 "아빠 유품 싹 정리한 장영란 NEW 친정 최초공개(아빠의 일기장, 사별증후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 함께 새로 이사한 친정집을 찾았다. 장영란은 췌장암 투병을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장영란의 어머니는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지금은 괜찮은데 그전엔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며 "옛날엔 음식은커녕 발 씻기도 싫었다.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고 세상 모든 게 귀찮았다"고 털어놨다.
처음 듣는 어머니의 진심에 장영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란은 "엄마를 어디 모시고 가도 울기만 하해서 왜 저러나 싶었다"고 회상했고, 어머니는 "그게 우울증인데 나도 그때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장영란은 "그때 상담이라도 받을 걸 그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울증을 극복한 일화도 전하며 어머니는 "혼자 뒷산에 갔는데 내가 이 상황을 이겨내고 나아간다는 게 스스로 기특하더라 내 자신이. 그래서 딸에게 전화했는데, 영란이는 '나도 있고 사위도 있는데 왜 혼자라고 하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엄마가 죽고 싶다는 뜻인 줄 알고 겁이 나서 화를 냈다"며 "오랜만에 걸으니 기특하다는 말만 했어도 좋았을 텐데, '나 혼자야'라는 말만 들어서 너무 외로워 보였다"고 고백하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장영란이 아버지는 췌장암 수술 후 병세가 악화돼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났다. 장영란은 지난 2009년 9월 한창과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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