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사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배우 전원주와 유해진의 인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전원주는 "30년 전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 인생이 풀렸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동네를 산책하며 "늘 식모나 주모, 동네 아줌마 역할만 맡았다. (잘 되고 싶은 마음에) 산 위를 쳐다보며 '전원주도 한번 떠보게 해주세요!' 하며 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현영이 어떻게 인생이 풀리게 되었는지 묻자 전원주는 "이사 온 후 돈도 벌게 됐고 당시 찍은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CF를 찍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산책 중 전원주는 "이 동네에 유해진이 산다. 툭 튀어나온 입이 나랑 닮아서 '모자(母子)' 관계로 함께 영화를 찍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이장과 군수'의 사진이 공개되자 MC 오지호는 "진짜 아들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에 놀라움을 표했다. 전원주는 "입이 튀어나온 사람이 돈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80대 후반에 접어든 전원주는 최근 깜빡깜빡하는 증상이 잦아졌다며 "사람을 잘 못 알아봐서 오해받기도 하고,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걱정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번에 누가 나에게 밥을 사줬는데, 기억하지 못해 낭패를 본 적이 있다. 지금은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다"며 "건망증이 생기다 보니 스스로도 걱정이지만, 자녀들과 내 주위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봐 노래와 춤, 등산을 하고 있다"고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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