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V조선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김정태 간암 투병에도 가족 위해 액션 촬영까지'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정태는 대학병원을 찾아 채혈하고 CT 촬영을 진행했다.
김정태는 "우리 집이 간이 좀 약하다. 그래서 간암 수술을 했다"며 "2018년 10월쯤 발병해서 11월에 간암 수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 차례 간경화를 겪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영화 '친구' 끝나고 '해적, 디스코왕 되다'라는 영화를 찍는데 아파도 잘릴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액션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하다가 배에 복수가 가득 찼다. 영화 '똥개' 찍을 때도 또 발병돼서 숨기고 촬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액션신을 감행하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 역시 눈물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태는 공개된 예고편에서 의사로부터 간암 재발 우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의사는 "만약 컨트롤이 안 되면 간을 자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정태의 아내는 "애들 그만 챙기고 본인한테 충실해라"라며 남편을 챙겼다.
이에 김정태는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다 필요없고 남는 건 가족 밖에 없다. 결국 날 위로해주고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이 어린 애들과 집사람 밖에 없더라"며 "가족을 위해서 아직까지 건강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강해야 되는 아빠인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정태는 지난 8일 첫째 아들 지후 군의 자폐스펙트럽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아내는 "지후가 아스퍼거가 있을 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다"며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 역시 "아스퍼거 증상이 있다는 건 저도 느껴진다"며 "어쩌겠나. (의사)선생님하고 얘기해보면 해결책이 나오겠죠"라며 걱정스러움 마음을 전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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