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연하남 신순록 역을 맡은 배우 김재원 / 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연하남 신순록 역을 맡은 배우 김재원 / 사진제공=티빙
배우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김재원은 철저한 이성과 원칙을 지키던 편집자 신순록으로 분했다. 지난 5, 6화에서 신순록은 유미(김고은 분)를 향한 감정을 자각하며 견고했던 일상에 변화를 맞이했다.

김재원은 유미의 마음을 눈치챈 뒤 복잡한 심리에 휩싸인 순록의 디테일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소개팅 자리에서 예상치 못하게 유미와 마주한 순간,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도 흔들리는 눈빛과 미묘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또 감정을 애써 외면하려 할수록 오히려 유미를 더 신경 쓰게 되는 순록의 심리 변화를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연하남 신순록 역을 맡은 배우 김재원 / 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연하남 신순록 역을 맡은 배우 김재원 / 사진제공=티빙
특히 6화에서 김재원은 캐릭터의 입체적인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던 극 중 순록이 유미와 함께 게임을 즐기고 붕어빵을 나눠 먹으며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는 장면은 유미가 그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을 인지하지 못했음에도 유미를 향해 무의식적으로 부드러워지는 눈빛과 편안한 분위기는 극에 설렘을 더했다.

또한 김재원은 유미를 사이에 두고 주호(최다니엘 분)와 대치하며 캐릭터의 극적인 변화를 그려냈다. 평소 이성과 원칙을 우선시하던 순록이 감정을 참지 못하고 몸싸움까지 벌이며 무너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재원은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와 냉정한 표정 속에 눌러왔던 질투와 분노를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성과 원칙을 지키던 순록이 마침내 유미에게 전한 담백한 고백은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감정의 혼란을 끝낸 순록의 솔직한 진심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머뭇거리면서도 흔들림 없이 마음을 꺼내놓는 김재원의 섬세한 표현력은 향후 펼쳐질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티빙에서 월요일 오후 6시에 2회씩 독점 공개되며, tvN에서는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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