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찬은 지난 25~26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제작 씬앤스튜디오, 티엠이그룹)에서 누아 병원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 역으로 출연, 극단에 오가는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극 중 신주신은 금바라(주세빈 분)에게 자신이 집도한 '뇌 체인지' 수술의 실체를 고백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금기를 넘어선 인물의 광기 어린 신념을 흔들림 없는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표현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그러나 신주신은 금바라의 갑작스러운 잠수에 깊은 상실감을 내비쳤다. "내가 무섭고 끔찍해 떠난 거야?"라고 자문하는 등 절제된 눈빛과 호흡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정이찬은 '뇌 체인지' 수술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모습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블랙홀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선을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 중인 정이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닥터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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