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 비와 바람이 몰아치는 악조건과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그의 걸음에는 손목과 가방에 함께한 '꽃분이'의 흔적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에 '나 혼자 산다'는 가구 시청률 최고 6.0%까지 치솟았고, 2054 시청률 역시 3.5%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대장정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4%로 집계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역시 3.5%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예능 정상 자리를 지켰다.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구성환의 버킷리스트였던 서울-부산 446km 국토대장정 도전 마지막 날의 여정이 공개됐다. 그는 무려 12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무지개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대 시절 두 차례 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를 맛봤던 그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어 국토대장정에 다시 도전하게 된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11년 동안 함께했던 우리 강아지 꽃분이를 한순간에 떠나보내고 나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었다. 제 딸 같은 존재였다"며 "그 힘든 마음을 깨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게 걷기였다"고 고백했다.

절친인 래퍼 홍가와 함께 오직 '꽃분이'를 떠올리며 16일간 무려 421km를 걸어온 구성환은 최종 종착지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단 25km를 남겨두고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같이 또 걸어야지"라고 되뇌며 가방에는 꽃분이의 얼굴이 담긴 키링을 달고, 손목에는 꽃분이의 목줄을 찬 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성환은 "이 목줄을 하고 있으면 정말 힘들 때 큰 도움이 된다. 너무 힘들어도 그걸 보면 신기하게 다시 힘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살아 있을 때도 살아갈 이유를 주지만, 떠난 이후에도 살아갈 이유를 주더라. 저도 그랬다"고 공감하며 뭉클함을 더 했다.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여정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피로가 극에 달한 상황 속에서도 길 위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은 그에게 또 다른 위로가 됐다. 그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고된 여정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그러나 부산에 가까워질수록 상황은 더욱 험난해졌다. 강풍에 이어 비까지 쏟아지며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졌고, 이어지는 언덕과 계단은 육체적 한계를 시험했다. 그런데도 그는 길에서 만난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구성환의 국토대장정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끝내 이 도전을 완주하며 스스로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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