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하나도 안 신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의 강력한 권유로 일본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에 나섰다. "A형이라 계획을 다 세워놓긴 했는데도 마음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그는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현지에 도착한 홍현희는 우동, 스시,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우동 먹고 텐진 가서 고구마 튀김 사고, 오호리 공원 산책하고 하카타로 이동해서 우오쿠라 스시집 가고 한치회까지 먹자"고 제안했다.
먹고 걷고, 또 먹고 걷고 계속 반복한 홍현희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데 공기가 다르니까 세포부터 살아나는 느낌이다. 리프레시되는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식을 즐기는 과정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치회 진짜 맛있다. 다음 주에도 또 오고 싶다"며 웃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들도 데리고 오고 싶은데, 아빠 없으면 준범이가 재미없어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내비쳤다.
여행 후반부가 되자, 홍현희는 "앞만 보고 서로 달린 느낌이다. 다시 온다면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 그동안 왜 이렇게 깊게 고민했는지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또 "괜히 무거운 마음으로 올 필요 없었다. 가볍게 나를 위한 힐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시작도 안 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귀국 후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공항에서 60대 두 어머니가 여행을 가는데, '남편과 자식 때문에 이 나이에도 혼자 여행가는 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 그분이 '당일치기는 시 한 편 쓰는 거고, 며칠 여행은 소설 한 편 쓰는 마음'이라고 했는데, 말이 너무 와닿았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진짜 꿈꾼 것 같다"면서 "왜 남편이 그렇게까지 가보라고 했는지 이제 알 것 같다. 나를 위한 시간은 꼭 필요하다. 또 한 번 가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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