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남이 결정한 동시 선택 밤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앞서 24기 순자, 25기 순자의 선택을 받았던 18기 영호는 채식추구자 24기 순자를 위해 제주 보말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세 사람은 식사 중 각자의 연애관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던 중 18기 영호는 "혹시 아무리 좋아도 이런 거 보면 정이 뚝 떨어진다 싶은 게 있냐?"고 물었다. 24기 순자는 "전 더치페이 하자는 남자와는 절대 못 만난다. 번갈아 가면서 돈을 내자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게 싫다. 내가 알아서 어지간히 사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는 낭만적이고 사치 같은 거 아니냐? 여유가 없으면 하면 안 되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8기 영호는 "왜 흥분하냐? 불과 며칠 전이냐?"라며 장난스레 받아친 뒤 "전 (여친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려 하지만, 그런 배려를 당연히 여기면 정뚝떨이다"라고 털어놨다.
25기 순자는 "엇, 저는 되게 좋았는데? 그래서 오늘 18기 영호 님을 알아보려고 했었다"고 해명했다. 18기 영호는 "제가 오해했다. 그러니까 대화를 많이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지"라며 웃었다. 즐거운 대화 후 24기 순자와 마주 앉은 18기 영호는 "계속 보면 진짜 괜찮으신 분 같아서 고민이 좀 됐다"라고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24기 순자는 "좀 더 고민을 해보셔라"며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대화 종료 후 24기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18기 영호 님이 절 그냥 재밌는 동생으로 생각하는 게 느껴졌다"라고 18기 영호의 마음을 알아챘다고 털어놨다.
밤이 깊어지자, 앞서 고지됐던 동시 선택 데이트 중 남자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27기 영철은 낮에 데이트를 한 17기 순자의 곁을 떠나 25기 영자 옆으로 갔고, 20기 영식은 25기 영자의 곁에서 17기 순자 옆자리로 이동했다. 데이트 상대가 절묘하게 스위치 되자 25기 영자는 "이게 무슨 엇갈린 운명이야?"라며 황당한 웃음을 터뜨렸다. 20기 영식 역시 "말도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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