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의 발판은 JTBC '아는 형님'이었다. 지난 2월 게스트로 출연한 김신영은 88kg에서 44kg까지 감량했던 과거사와 10년 넘게 유지해 온 몸무게를 뒤로하고 찾아온 요요 근황도 공개했다. 강호동과의 '행님' 케미는 물론, 요요를 예능 캐릭터로 활용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신영의 기세는 MBC '나 혼자 산다'로 이어졌다. 최근 시청률 4%대까지 하락하며 위기론이 불거졌던 '나 혼자 산다'는 김신영의 일상이 공개된 회차에서 6.1%까지 급등하며 올해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각종 소품과 의류로 가득 찬 집을 공개하며 "돈 벌 수 있을 때 사자 싶었다. 다 팔면 이 집을 살 수 있다"는 맥시멀리스트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침부터 밥솥으로 향하며 "입맛이 가장 많이 돌 때"라고 고백하는 등 다이어트 강박을 내려놓은 인간적인 모습이 대중의 공감을 샀다.
KBS2 '말자쇼'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김신영은 "연애가 끊긴 적이 없고 사각 관계까지 경험했다"며 자신만의 이성 유혹 비법을 전수하는 등 파격적인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성격 유형 토론 중에는 "알람을 켜놓고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며 철저한 계획형(J)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라디오 진행을 이어오며 TV 예능 출연은 다소 주춤했던 김신영은 최근 자신의 변화를 새로운 콘텐츠로 승화시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 즐겁게 먹고 즐기는 모습이 대중에게 긍정적인 호감도로 작용한 결과다.
위기에 빠진 장수 예능 프로그램들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존재감을 증명한 김신영의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솔직한 일상과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다시 전성기를 연 그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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