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건물주'가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4월 2주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건물주'는 4주 연속 토·일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OTT 플랫폼 티빙(TVING) 4월 2주차 주간 콘텐츠 순위 종합 1위와 드라마 1위를 동시에 달성하기도 했다.
'건물주'의 장면들을 더 색다르고 독특하게 만든 원동력은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 '건물주' 주역들이 직접 캐릭터와 작품의 특색이 빛났던 장면들을 꼽으며, 남은 2회에서 또 어떤 예상을 초월한 장면들이 나올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임수정은 김선(임수정 분)이 남편 기수종을 도와 사건에 가담하게 된 4, 5회 부부의 첫 공조 에피소드를 꼽았다. 범죄를 행하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묘한 웃음을 유발했던 장면이었다. 임수정은 "김선과 기수종이 한 팀이 되어 오동기(현봉식 분)와 대립하는 모든 장면이 재미있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장르적 재미와 매력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한 장면들이기도 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한은 인정받고 싶은 욕망에 아내 전이경을 납치했지만,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아내를 살리고 죽은 민활성의 강렬한 퇴장을 그렸다. 김준한은 "10회 아이의 유골함을 들고 이경과 만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극 중 부부였지만 작품 안에서 이경과 함께하는 장면이 의외로 많지 않았는데, 특히 그 장면은 아이를 잃은 상황이었기에 애틋함이 유독 크게 느껴졌다. 상실의 아픔으로 서로를 밀어내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라고 전했다.
정수정은 극 중, 후반부 복수심에 사로잡힌 전이경의 흑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정수정은 전이경의 폭주와 화재 사고가 맞물렸던 10회 세윤빌딩 옥상 장면을 꼽으며 "모든 캐릭터가 모인 장면이고, 촬영 자체도 밤을 새우면서 오래 걸렸던 장면이었다. 와이어 연기도 해야 했고, 특히 이경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쉽지 않았던 만큼 더욱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말간 얼굴로 예측불가 섬뜩한 일들을 행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순수 악' 요나 역을 맡아, 색다른 여성 빌런 캐릭터를 구축했다. 심은경은 4회와 10회 요나의 핏빛 액션 장면들을 꼽으며 "4회 모건(미야비 분)을 살해한 장면은 몇 달간 준비했고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액션 장면이다. 요나의 잔인한 본성이 처음으로 드러난 장면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10회 요나가 살인을 저지른 뒤 경찰에게 다가간 장면은 촬영할 때 예상보다 훨씬 멋있게 완성돼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던 장면이다. 사실 액션 연습 하루 만에 바로 촬영에 들어간 장면이었다"라며 비하인드도 전했다.
'건물주'의 특색 있는 장면들을 만든 배우들의 연기는 남은 2회에서 더욱 폭발할 예정이다. 끝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들의 욕망과 재개발을 둘러싼 각축전이 더 치열해지면서, 과연 누가 최후 생존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1회는 4월 18일, 최종회인 12회는 4월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반년 만에 15kg 폭풍 감량했다…'BTS 진 닮은 꼴' 조한결 "대한민국 빛내신 분" ('미쓰홍')[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603/BF.43985558.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