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 사진 제공=빌리프랩(하이브)
아일릿 / 사진 제공=빌리프랩(하이브)
그룹 아일릿(ILLIT)이 OST계 대세로 떠올랐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최근 디지털 싱글 'Bubee'의 일본어와 한국어 버전을 연달아 발표했다. 일본어 버전은 현지에서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 '마법의 자매 루루토리리'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채택돼 애니메이션과 음악팬들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이 곡은 지난 6일 공개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상위권에 진입하고,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다. 별도의 뮤직비디오나 프로모션 콘텐츠 없이 오직 음악만으로 낸 성적이다.

아일릿의 OST 파워는 지난해 증명됐다.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으로 제작된 'Almond Chocolate'은 일본 주요 차트 역주행에 이어 장기 흥행에 성공,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당시 해외 아티스트의 곡 중 유일하게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도 이 곡은 팬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힘입어 한국어 버전 음원 발매는 물론 음악 방송 활동까지 이어졌다.
아일릿 / 사진 제공=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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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OST 러브콜이 아일릿에게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 오프닝곡 'Sunday Morning', '포켓몬스터: 메가볼티지'의 엔딩곡 '비밀찾기' 등 글로벌 애니메이션의 목소리로 활약했다. 또한 멤버 윤아와 민주는 KBS 2TV 드라마 '마지막 썸머'의 OST '널 처음 본 순간 하루종일 생각나(Love Smile)', 원희는 SBS 드라마 '사계의 봄' OST '그대 눈이 내게 말해요'의 가창자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업계가 아일릿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과 청아한 음색에 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주로 1020 세대가 열광하는 청춘 로맨스 영화, 드라마나 통통 튀는 애니메이션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작품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는 것. 탄탄한 글로벌 팬덤과 대중성을 겸비한 팀이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다.

아일릿은 오는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를 발매한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들 속에서 솔직한 나의 내면에 집중하고, 복잡한 감정조차 즐기는 아일릿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14일 오후 8시 'FREE RIDER' 버전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키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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