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지난 8일 영상이 공개된 '휘성 트리뷰트 X MBC 잇츠라이브'에 출연해 고인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쳤다.
해당 영상은 고인을 추모하고자 기획된 헌정 프로젝트다. 방예담, 케이윌, 나윤권, 솔지, 정인, 조째즈, 박혜원, 김진호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진행은 마이티마우스가 담당했다.
이날 알리는 휘성의 '다시 만난 날'을 불렀다. 흰색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곡 초반부를 차분하게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을 그려냈다. 가창력을 바탕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본인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재해석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나윤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리는 "휘성 오빠와 함께했던 '대구텔레콘서트'에서 코러스로 방송에 처음 데뷔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2절 후렴과 애드리브를 할 기회를 주셨던 덕분에 데뷔가 가능했다"라며 해당 곡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러스 활동 당시 고인이 리허설 때마다 음향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태도가 본인의 활동 방식에도 영향을 주어 데뷔 이후 모니터링에 공을 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쇼리의 요청에 따라 고인과 협업했던 곡 '아무일 없었다는 듯'을 반주 없이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리는 팬들이 오늘을 즐겁게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뮤지션 휘성을 떠올릴 때 기쁜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초대해 준 제작진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알리는 지난 1월 데뷔 20주년 전국투어를 마감했다. 지난해 5월에는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를 발매했다. 현재 정동하와 함께하는 듀엣 콘서트 'SONG : THE BATTLE OF LEGENDS'를 통해 전국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