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성격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말자 할매 김영희는 "대문자 T 애인 때문에 대화만 하면 스트레스. 상처받지 않는 법 알려주세요"라는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먼저 김영희는 MBTI가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T(이성적, 현실적)와 F(감성적)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김영희는 T와 F의 성격은 마치 알파벳 모양과 비슷하다며 "T는 큰 기복이 없다. 반면 F는 감정이 한쪽으로 쏠려있다"고 묘사한 뒤 "F는 T한테 자꾸 공감을 요구한다. 안 해주는 게 아니라 못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희는 "사람들이 왜 나쁜 말을 밖으로 하지 말라고 하는 거냐면, 욕을 가장 먼저 듣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라며 "공감 못 받으면 욕을 안 하게 되고, 마음이 금세 평온해진다. 하지만 같은 F들끼리 이야기하면 계속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평안해지려면 T한테,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면 F한테 털어놔라. T와 F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황을 따져가면서 인간 관계하면 큰 탈 없이 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이 과거 열애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짝사랑할 때 고백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총 11번 고백했다가 (상대가) '제발 학교 다니고 싶다'라고 해서 '알겠다'라고 했다. '고백하면 안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자신만의 플러팅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은 "만약에 테이블이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상대 대각선에 앉는다. 맨 앞자리면 너무 부담을 준다. 대각선에서 계속 챙겨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희는 "그거 식당 이모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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