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에 변우석 보좌관으로 출연 중인 유수빈./사진제공=MBC
'대군부인'에 변우석 보좌관으로 출연 중인 유수빈./사진제공=MBC
배우 유수빈이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돌아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회 시청률 7.8%로 시작해 2회 만에 9.5%를 기록했다.

유수빈이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피보다 깊은 우정으로 맺어진 이안대군의 보좌관 최현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 분)과 보좌관 최현(유수빈 뷴)의 관계성이 흥미를 자아냈다. 자신이 방자하게 굴면 대군의 위엄이 흐려질까 걱정되어 궁 안에서는 깍듯한 말투를 쓰는 것은 물론 눈도 잘 마주치지 않지만, 궁을 나서거나 둘만 있는 순간에는 혀를 차며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군부인'에 변우석 보좌관으로 출연 중인 유수빈./사진제공=MBC
'대군부인'에 변우석 보좌관으로 출연 중인 유수빈./사진제공=MBC
특히 대군에게 격없이 대하는 최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국왕전하 탄일연에 관복이 아닌 철릭을 입고 등장해 대군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자 잔소리를 늘어놓다가도, "솔직히 관복 안 예쁜 거 맞잖아요. 색깔부터가 별로야. 구리구리한 똥색이잖아"라며 괜히 색을 탓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해명하지 않는 대군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삐쭉 내민 입술과 퉁명스럽게 그의 말을 따라 하는 최현의 모습은 둘의 관계가 단순히 군신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줬다.

늘 유한 모습을 보이던 최현이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아이유 분)를 경계하는 모습이 그려져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갑작스럽게 이안대군에게 결혼을 하자며 나타난 성희주를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사람으로 의심하고 남몰래 그의 뒷조사를 해온 것.

이렇듯 유수빈은 왕실 내에서 고립된 대군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충직한 보좌관이자 그를 진심으로 위하는 벗인 최현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에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더해진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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