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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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씨야가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그룹 씨야 완전체(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출연해 15년 만의 재결합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과거를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슈가맨'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멤버들은 당시의 긴장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규리는 "저 때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너무 떨려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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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은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다. 너무 떨리니까 긴장되니까 '어떡해' 막 밑에서 그랬다"고 회상했고, 김연지는 "너무 오랜만에 또 이렇게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다 같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당시 재결합이 이어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보람은 "그때는 회사의 의견을 좀 어느 정도 수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었다"면서 "우리가 좀 더 주체적으로 할 수 있게 '회사를 설립을 하자' 해서 법인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씨야는 멤버들이 직접 회사를 운영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규리는 "저희가 멤버 셋 모두가 법인의 주주이자 임원"이라며 "본의 아니게 제가 대표가 되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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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은 상무, 김연지는 전무라고. 이보람은 "직원이 한 명도 없다"고 털어놨고, 남규리는 "다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약간 부족하긴 하지만 저희만의 의견들을 취합해서 하나하나 해 나가고 있다"고 설며했다.

신곡 '그럼에도, 우린'에 대해 남규리는 "한때 잠깐 피었던 꽃이 아니라 계절을 견딘 나무라는 가사가 있다"며 "지금은 20년의 시간을 견뎌서 많은 분들에게 큰 나무로 음악으로 뿌리내리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20년의 시간을 함축해서 팬들에게 선물로 드리는 노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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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발매할 정규 4집의 음악 색깔에 대해 남규리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씨야만의 색깔인 음악도 당연히 있고, 좀 다른 '어 이게 씨야야?' 하는 색다른 시도를 지금 한번 준비해 보고 있다"면서 "춤을 기대하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김연지는 "전국 투어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남규리는 "해외 팬분들께도 한국에 이런 여성 3인조 그룹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많은 해외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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