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20년 전 행방불명된 아들의 생사라도 알고 싶다"는 어머니의 절박한 사연,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러나 사건은 단순한 실종이 아닌, 어머니와 자녀들의 엇갈린 증언 속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남편이 도박에 빠져 집을 나간 뒤, 빚쟁이들의 위협 속에서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한 엄마였다. 아들은 그런 어머니의 곁을 지키며 주변에서도 인정받는 예의 바르고 착한 '효자 아들'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6년, 아들은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돌연 집을 나갔고, 1년 뒤 "찾지 말라"는 한 통의 메시지만 남긴 채 다시 자취를 감췄다. 의뢰인은 아들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생활 반응이 전혀 없다"는 대답과, '거주불명자 상태'라는 결과만 돌아왔다.
급기야 "그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악마다"라는 격앙된 감정까지 터뜨리며 일순간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나아가 그는 동생의 가출에 대해서도 "동생도 힘드니까 집을 나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엄마가 사람 죽일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남긴다. 의뢰인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폭로가 쏟아지며 사건은 한층 더 깊은 미궁에 빠진다.
그렇게 엇갈린 진실 속에서 탐정단은 수십 곳의 고시원을 샅샅이 뒤지는 집요한 추적 끝에, 마침내 20년간 자취를 감췄던 의뢰인의 아들을 찾는데 성공한다. 오랜 세월 끝에 모습을 드러낸 의뢰인의 아들은 "저도 살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라는 뜻밖의 이야기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그의 '20년 잠적'에 숨은 진짜 이유가 하나둘 밝혀지자 이를 지켜보던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한다. 유인나는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데프콘을 비롯한 출연진 전원은 "'탐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가족의 잔혹한 민낯, 그리고 20년 전 아들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진실의 전말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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