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 출연한 권혁을 만났다. 깔끔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차분하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채종협 분)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성경 분)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권혁은 나나 아틀리에의 수장 김나나(이미숙 분)의 손녀 송하영(한지현 분)을 묵묵히 짝사랑하는 연태석 역을 맡았다.
2020년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로 데뷔한 권혁은 MBC '밥이 되어라', 디즈니 플러스 '폭군',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 넷플릭스 '악연'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다.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가 있었는지 묻자 권혁은 "'폭군'에 함께 출연한 차승원 선배님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한겨울이었던 1월에 안동에서 촬영했었다. 정말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웠고 장면 특성상 밤 촬영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선배님은 누구보다 열정적이셨다. 날씨나 환경에 상관없이 매번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마치 놀이처럼 즐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게 현장에서 그대로 느껴졌다. 실제로도 굉장히 유쾌하셔서 오래 기억에 남는다"라며 웃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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