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 인터뷰에서 작품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냥개들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 조직을 무너뜨린 건우와 우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다시 한번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도환이 건우를, 이상이가 우진을 맡았다.
이어 "운동이 끝나면 무조건 닭가슴살을 먹었고, 그게 너무 질리면 지코바를 시켜 밥이랑 먹기도 했다. 하루에 밥을 4공기씩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운동만 했다. 아침에 액션 스쿨 가고 점심에 헬스장 가고 쉬다가 밤에는 달리기를 했다. 체력이 없으면 다치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힘썼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액션만의 매력이 있다는 우도환은 "액션은 현장 편집본만 봐도 잘 나왔다, 안 나왔다가 보인다. 정확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도파민이 터진다. 액션 원테이크가 잘 맞으면 아드레날린이 나온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도환은 "건우와 우진의 서사는 이미 시즌1이 있기에 더 나올 게 없다고 생각했다. 악역의 서사는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조금 루즈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8부에서 7부로 1부가 준 만큼 좀 더 밀도 있게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악역에 대한 연민을 없애려고 하신 것 같다. 그래야 온전히 건우와 우진을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나도 감독님의 작품 '사자'에서 악역을 해보지 않았나. 당시 내 캐릭터에 어떠한 연민도 주지 않으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우도환은 "'범죄도시'처럼 우리 작품이 어느 정도는 우리나라의 액션 작품으로써의 선두 주자가 아닐까 싶다. 같은 복싱이라도 마동석 선배만의 액션이 있고 우리만의 액션이 있지 않나. 우리는 2명(우도환, 이상이)이다. 쪽수로 유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연한 자리에서 마동석을 만나 액션을 인정받았다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작품 준비 기간도, 촬영 기간도 길었던 만큼 '사냥개들'에 대해서도, 캐릭터에 대해서도 우도환의 애정이 남달라 보였다. 인터뷰 말미, 우도환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내비쳤다.
"먼 훗날 아들이 태어나면 이름을 건우라고 지을래요. 우건우요. 건우는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투명하니까요. 제 아들 우건우가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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