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한란’이 4·3 추념일에 맞춰 일본에서 개봉,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연 김향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개봉 첫날부터 도쿄와 오사카의 상영관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현지 매체들도 연이어 상영 소식을 전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지 관객들은 작품이 전하는 정서와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란’의 주역 김향기는 모녀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인물로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생애 첫 엄마 역할에 도전해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정서를 단단히 붙들었고,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인물의 고통과 희망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국내에서의 평가에 이어 일본에서도 김향기는 작품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더하고 있다.
김향기는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한란’ 역시 언어와 시대, 국경을 넘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그의 연기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김향기의 활약에 힘입어 영화 '한란'은 앞으로 1년간 일본의 20여 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김향기는 1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에서 평범한 여고생과 인기 로맨스 소설 작가를 오가는 ‘여의주’ 역으로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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