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헤이그' 프레스콜이 열렸다. 자리에는 김태우 프로듀서를 비롯해 박지혜 연출, 배우 송일국, 오만석, 금준현, 강승식, 이세온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개막한 '헤이그'는 경술국치의 어둠이 들이닥치기 직전인 1907년, 일본의 부당한 침략을 알리기 위해 떠났던 '헤이그 특사 파견'을 기반으로 한다. 특사단 리더 이상설을 돕는 또 다른 특사들이 있었다는 상상력이 더해져 파견 120주년을 맞아 이들의 행보를 재조명했다.
공연은 그룹 지오디 멤버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3인이 소속돼 있는 기획사 젬스톤이엔엠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김태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알려져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김태우는 첫 프로듀싱 소감에 대해 "가수로서만 섰던 무대와 달리 또다른 색깔을 가진 공연이라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첫 프로듀싱을 맡아 어려웠던 점에 대해 "가수로서 무대에 섰을 때는 무대와 조명, 음악, 카메라 등 모든 것들이 저 하나만을 위해 움직였는데, 뮤지컬은 모든 사람들의 약속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이해하는 데에 차이가 있었다. 정말 많이 배우게 됐다"고 했다.
뮤지컬 '헤이그'는 오는 6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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