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12년 차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둘째 딸 한지혜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도청 소속 마라토너인 한지혜는 밝은 미소와 선한 인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는 "박시은을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부부와 지혜의 인연은 마라톤 전지훈련 과정에서 시작됐다. 진태현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지혜가 '두 분 같은 어른이 되는 게 제 소원'이라고 말했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박시은도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아이였다. 무너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며 "친부모님은 계시지만 현재 왕래가 없는 상황이었다. 지혜에게 또 다른 집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한 의문에도 답했다. 박시은은 "왜 성인만 입양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사실 처음 입양을 생각했을 때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입양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부모 동의 문제도 있었고 여러 절차가 있었다"며 "지혜를 제외한 다른 두 딸은 어릴 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가족이 된 경우다. 일부러 성인만 입양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SNS를 통해 공개되지 않은 두 딸에 대한 근황도 전했다. 진태현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보호해달라고 하더라. 독립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진태현은 수술 1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 그는 진행한 검사 결과 재발 소견은 없었으며, 의료진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