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에서 활약 중인 배우 하정우 / 사진제공=tvN
'건물주'에서 활약 중인 배우 하정우 / 사진제공=tvN
배우 하정우의 19년 만의 복귀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 8회는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첫 방송된 '건물주'는 1회 4.1%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지만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며 2%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성적과는 별개로 '건물주' 속 조연들의 활약은 빛난다. 먼저 배우 김금순, 현봉식, 박서경, 류아벨은 세윤빌딩과 연관된 이웃, 가족으로 등장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의 희생자가 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건물주' 속 빛나는 조연들의 활약 / 사진제공=tvN
'건물주' 속 빛나는 조연들의 활약 / 사진제공=tvN
김금순은 전이경(정수정 분)의 엄마이자 부동산 큰손 전양자 역으로, 현봉식은 세윤빌딩 1층 카페 사장 오동기 역으로 등장했다. 각각 재개발 지분, 돈을 향한 욕망으로 인해 사고를 당하며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김금순은 딸이 납치를 당했는데도 돈을 따지는 계산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그 뒤 감춰진 모정도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봉식은 우연히 기수종의 납치 범죄를 알게 되어 감금을 당하고, 우발적인 사고를 치고 도주하다가 죽는 비참한 최후를 그리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박서경은 기수종과 김선(임수정 분)의 청각장애를 가진 딸 기다래로 분해, 부모가 벌인 범죄의 여파를 맞으며 극에 새로운 국면을 불러왔다. 공인중개사 장희주 역의 류아벨은 의문의 죽음으로 기수종(하정우 분)을 함정에 빠뜨려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후반부 터진 납치, 사망 사건의 주요 인물로 활약한 두 사람이 '건물주'의 예측불가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명품 조연진의 활약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건물주' 9회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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