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에서 구교환과 호흡을 맞추는 고윤정 /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모자무싸'에서 구교환과 호흡을 맞추는 고윤정 /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배우 고윤정(29)이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배우 구교환(43)과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고윤정의 단독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7일 공개된 포스터는 최필름의 기획 PD 변은아(고윤정 분)의 특별한 시선이 담겼다.

변은아는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 실력 덕분에 업계에서 도끼 PD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실력파. 하지만 트라우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내면을 감추고 있다. 그런 그녀가 감정적 과부화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육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바로 코피다. 붉은 코피는 곧 변은아의 적신호를 의미한다. 그런 변은아의 시선 끝에 머물러 있는 이는 바로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꿈꾸는 황동만(구교환 분)이다.
'모자무싸'에서 고윤정 단독 포스터 /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모자무싸'에서 고윤정 단독 포스터 /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황동만은 불안과 열등감으로 적신호가 올 때마다 이를 감추기 위해 쉴 새 없이 장광설을 내뱉는다. 이미 주변 사람들은 이를 견디기 힘든 소음이나 피로감을 치부하는데, 변은아의 시선은 다르다. 남들이 기행이라 부르는 황동만의 행동 속에서 "천 개의 문이 다 열려 있는 사람"의 자유로움을 발견하는 것. 변은아는 황동만이라는 세계를 통해 비로소 자신을 억누르던 불안으로부터 해방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에 변은아에게 황동만은 기피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소음을 차단 해주는 유일한 청정구역이자 삶의 안온함을 선사하는 존재다. 남들이 그를 피할 때 "겪어보려고요. 황동만"이라며 그를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혼자 불안과 싸우던 변은아가 황동만의 세계를 기꺼이 겪어내며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단 한 컷의 포스터 이미지만 봐도 느껴지듯이, 배우 고윤정은 캐릭터의 수많은 서사를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풀어낼 수 있는 파워를 가졌다. 구교환과의 연기 호흡이 더욱 단단하게 앙상블을 이룰 수 있는 이유다"라며 "변은아가 황동만을 만나 서로의 불안한 인생에 어떻게 초록불을 켤지, 그 가치 있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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