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강아지 보조기와 휠체어를 만드는 15년 차 '댕댕이 휠체어 아저씨' 이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그려진다. 그는 직접 개발한 휠체어와 보조기를 통해 수많은 강아지들에게 '다시 걷는 기적'을 선사해왔다. 여기에 '특별한' 후원과 기부까지 더하며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한때 돈을 좇던 삶에서 벗어나, 평생 강아지들의 '휠체어 아저씨'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의 선택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처럼 모든 과정이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것에 비해, 휠체어 가격은 비교적 낮게 책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이철은 "강아지들이 이곳에 오기까지 병원 치료와 수술을 거치며 이미 많은 비용을 쓰게 된다"며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오는 만큼, 보호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배려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현재 그는 한 달 평균 휠체어 100개·보조기 70개를 제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제작한 보조기만 1만 개에 이른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생각보다 아프고 힘든 아이들이 많다"며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이번 방송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뒷다리가 마비된 유기견 '무강이'의 첫 휠체어 적응기도 그려진다. '만수무강하라'는 바람을 담아 이름을 지어준 무강이를 위해, 임시 보호자는 사비를 들여 휠체어를 선물한다. 조심스럽게 앞다리를 장비에 끼우는 순간, 낯선 감각에 겁을 먹고 몸부림치는 무강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지"라며 끝내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휠체어 착용을 마치고 모두가 숨을 죽인 채 '첫 걸음'을 기다리는 긴장감 속에서, 과연 무강이는 다시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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