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는 개그맨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무려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게스트로 출연한 신동엽은 "슬슬 반응이 와서 시청률이 오를 시기"라며 '아근진'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신동엽 출연 조건이 실내에 앉아 있겠다는 거였다. 상반신만 나오니까 반값만 줘도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과거 보증과 시능성 슈즈 및 엔터 사업 실패로 약 100억원대 빚을 떠안게 된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다. 촬영 중에도 부재중 전화가 수백 통씩 와 있었다. ‘내가 이것까지 다 책임져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신동엽은 아내 선혜윤 PD가 신동엽의 빚을 결혼 후에 알게 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가는 (내가) 빚이 있는 걸 알고 결혼한 게 아니었다. 완벽한 스토리"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그래도 내가 일을 열심히 했던 게 있으니까. 당시 정리만 하면 갚을 수 있는 구조이긴 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전 여친 모델 이소라와의 재회 방송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나도 헤어진 지 25년 만에 처음 본 거"라며 "누군가는 보기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부끄러운 과거는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있었던 삶의 한 부분이고, 궤적이다. 내 삶의 한 페이지잖냐. 그 페이지를 찢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거다. 다음 장으로 넘어간 거"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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