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펼쳐진 '봄 밥상 대결 맛 대 맛'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호영 팀(정호영·이준·딘딘·유선호)과 샘킴 팀(샘킴·김종민·문세윤)의 릴레이 요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제한시간 10분을 남기고 요리의 완성을 위해 두 셰프가 마지막 주자로 출격했다. 정호영과 샘킴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요리를 마무리하며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치열했던 두 팀의 요리 대결이 모두 끝나고 승패를 결정할 제작진 심사위원단 11인의 심사가 이어졌다. 양 팀 요리를 전부 맛있게 시식하며 호평을 남긴 심사위원단은 그중 더 맛있다고 느낀 요리를 만든 팀에게 투표를 진행했다. 두 셰프가 숨죽이며 지켜본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 이번 요리 대결은 샘킴 팀의 7:4 최종 승리로 끝났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샘킴은 "요리 좀 더 열심히 하고, 음식을 안 달게 했으면 좋겠다"며 정호영에게 훈수까지 둬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후 두 팀은 다음 날 새벽 예정된 특별 일정 '수산물 경매장 일손 돕기'에 참여할 팀을 가리기 위한 '무한 밀가루 지옥' 미션에 돌입했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미션에서 각 라운드에 승리하는 팀은 숟가락 1개를 얻게 되며, 모든 라운드가 끝난 후 숟가락 뽑기를 통해 경매장으로 향할 팀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앞선 재료 획득 미션부터 요리 대결까지 전승을 거둔 샘킴 팀은 1라운드 '배달 지옥', 2라운드 '시간 지옥'에서도 연달아 이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호영 팀은 3라운드 '도장 지옥'을 승리하며 간신히 연패를 끊었다. 샘킴 팀이 숟가락 2개, 호영 팀이 숟가락 1개를 각각 획득한 가운데, 본인이 숟가락을 뽑겠다고 자청한 샘킴의 손으로 뽑기가 진행됐다.
뽑기에서 숟가락이 나온 팀은 새벽 근무 면제였지만 샘킴이 호영 팀의 숟가락을 뽑으며 결국 샘킴, 김종민, 문세윤이 새벽 근무에 당첨됐다. 33%의 낮은 확률을 뚫고 벌칙을 피한 호영 팀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지만 샘킴 팀은 충격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샘킴 팀이 받아온 감성돔을 본 정호영은 톱 일식 셰프답게 즉석에서 회를 떠 멤버들의 입속으로 배달했다. 아침 식사까지 마친 정호영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재밌고 웃다가 끝난 것 같다. 하루가 이렇게 짧을 줄 몰랐다"며 '1박 2일'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샘킴 역시 "평소에 누릴 수 없는 것들을 '1박 2일'을 통해 누리면서 힐링했다. 잘 놀다 간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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