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태리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2016년 배우로 데뷔한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 '방과후 태리쌤'에서 아이들이 눈물을 쏟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방과후 태리쌤' 7회에서는 김태리, 최현욱, 강남이 방과후 연극반 수업과 마당 캠핑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비로소 아이들의 마음에 방과후 연극반과 초보 선생님들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7차시 수업에서는 최현욱이 합창 장면에 필요한 율동을 능숙하게 알려주며 반복적인 특훈 효과를 제대로 봤다. 아이들 역시 율동을 곧잘 따라 했고 마지막 구간에 중복되어 나오는 '도로시와 함께 가요'라는 가사는 도현이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친구들과 함께 가요'로 결정하며 아이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아이들의 진심을 깨달은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 최현욱, 강남 / 사진='방과후 태리쌤' 캡처
아이들의 진심을 깨달은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 최현욱, 강남 / 사진='방과후 태리쌤' 캡처
양철 나무꾼을 만나는 장면, 사자를 만나는 장면을 만들어 가던 가운데 쉬는 시간에 양철 나무꾼 역을 맡은 도현이의 눈물이 터졌다. 잘하고 싶은데 대사를 외우지 못해 속상했던 것. 이에 초보 선생님들은 도현이를 따뜻하게 다독였고 도현이와 자신의 비슷한 모습을 발견한 김태리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으로서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다.

8차시 수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 만들기에 돌입했다. 또한 질문 노트에 '언제까지 해요?'라고 적었던 경모의 마음은 선생님들이 떠나는 게 싫어서 한 말이었다는 반전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방과후 연극반을 위해 직접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전화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매일 밤 선생님들과의 시간을 준비했던 비하인드와 다가올 이별을 일찍부터 아쉬워했던 은수, 하윤이의 모습이 먹먹함을 더했다.

특히 김태리, 최현욱, 강남은 점점 다가오는 마지막을 실감하는 아이들이 캠핑 도중 눈물로 진심을 쏟아내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크기를 오롯이 확인했다. 아이들의 진실한 사랑 고백은 초보 선생님들의 가슴에 파동을 일으켰으며 숨기지 않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어른들이 배우는 시간이 됐다.

'방과후 태리쌤'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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