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왕의 남자',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의 메가폰을 잡았고,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역시 '애 아빠는 남사친'을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검증된 연출자'들이 숏드라마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신호다.
제작 구조 역시 중요한 변수다. 기존 드라마가 회당 수십억 원의 제작비와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필요로 하는 반면, 숏드라마는 2~3개월 내 수천만 원 수준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과 짧은 제작 기간은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하며, 제작사 입장에서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구조라 매력적이다.
다만 아직 주류 콘텐츠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김 평론가는 "대중적으로 폭넓게 소비되는 히트작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주로 젊은 층 중심의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30~40대까지 확장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와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짚었다.
숏드라마는 분명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안정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세대 확장과 대표 히트작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아내와 별거 중이라더니…'득남' 곽튜브, 결국 결심했다 "일 줄일 생각" ('전현무계획3')[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04/BF.43841165.3.jpg)
![문근영·권유리부터→이서진·심은경까지…톱스타 줄줄이 이동에 '판도 변화' 주목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604/BF.43835534.3.jpg)
![채종협, 가해자 아닌 피해자였다…'♥ 이성경'과 극적 재회 엔딩 ('찬너계')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04/BF.43841167.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