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안정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안정환이 첫 육아 체험에 좌절한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신규 프로그램 '육아인턴'은 육아 경험이 부족한 예비 할아버지들이 아이와 하루를 보내며 육아를 처음부터 배워가는 리얼 성장 예능이다. 첫 방송에 앞서 2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 이경규와 안정환이 육아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육아 체험의 시작을 알린다.

그런데 초반 분위기는 의외로 평화롭다. 이경규는 예상 외로 자연스럽게 '까꿍' 놀이를 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금세 친해진 안정환 역시 풍선 놀이로 아이의 대폭소를 유발한다. "되게 순한데?", "순조롭게 흘러가네"라는 두 인턴즈의 여유 있는 반응이 이어져, 초반 육아에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 평온은 오래가지 않는다. 육아인들 사이에선 이른바 금기어라 불리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잘 잔다', '순하다', '잘 먹는다' 등을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기가 막히게 반대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인턴즈 역시 "순조롭다"는 방심의 한마디, '육아 금기어'를 꺼낸 순간 지옥문이 열린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뜨리며 잠투정을 부리자, 이경규는 땀인지 눈물인지 흠뻑 젖은 채 아이를 안고 어르고 달래며 열혈 육아로 고군분투한다.
tvN STORY ‘육아인턴’  이경규와 안정환이 황혼 육아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tvN STORY
tvN STORY ‘육아인턴’ 이경규와 안정환이 황혼 육아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tvN STORY
안정환은 '싫어 지옥'에 갇힌다. 각종 놀이로 열심히 놀아줘도 아이가 고개를 저으며 거부 의사를 드러내는 것. 급기야 "그만 해!"라며 저지하는 28개월 아이의 해맑은 공격을 당하고 당황한 안정환은 결국 바닥에 주저앉는다. 월드컵을 호령했던 국가대표 공격수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순간이다.

제작진은 "천하의 이경규와 안정환이 첫 출근부터 몸이 두 개여도 부족한 절대로 만만치 않은 육아의 리얼한 현실을 몸소 체험한다. 자신만만하게 황혼 육아에 도전했던 두 '인턴즈'가 시작부터 맞닥뜨린 '육아 지옥'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지, 그리고 초보 인턴에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을지,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tvN STORY '육아인턴'은 오는 4월 9일 목요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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