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은 1989년 ‘우정의 무대’ 최다 출연 가수로 소개되며 원조 군통령 계보의 시작점을 보여줬다. 또한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30대 여성 팬과의 우정을 공개했다.
이어 채연은 군부대 공연 당시를 떠올리며 “손짓 한 번에 난리가 났다”고 표현할 만큼 뜨거웠던 현장 반응을 회상하며, 당시 위문공연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여기에 싸이월드 시절 ‘눈물 셀카’ 흑역사가 다시 소환됐다. 그는 실제로 울다가 자신의 모습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고, 해당 감성을 그대로 담아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는 곡까지 만들게 된 과정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X맨’ 시절 댄스 신고식 비화도 공개됐다. 매주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무작위 호출 방식으로 진행됐던 당시 상황 속에서 MC 유재석의 눈을 피하기 바빴던 경험, 유노윤호와 천무 스테파니 등 실력자들 사이에서 느꼈던 압박감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추억의 예능 비하인드를 완성했다.
이어 고우리는 결혼 이후 경력 단절을 겪었던 시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조현영과 함께 ‘레인보우18’을 결성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행사를 하자, 워터밤도 가자”라고 가볍게 던진 말이 실제 활동으로 이어졌고, 음악 방송과 워터밤 무대까지 성사됐다는 과정을 설명하며 “말하는 대로 이루어졌다”는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남편과 관련된 현실적인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사업이 힘들었던 시기, 남편이 “나를 얼마든지 팔아서라도 집 사줘”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부부간의 솔직한 관계를 드러냈다. 빗속에서 진행된 결혼식과 EDM을 틀고 싶어 했던 남편,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 ‘극한 결혼식’ 비하인드까지 더해져 인생 스토리를 완성했다.
고우리는 녹화 기준 임신 7주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힌 그는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한 다음 날 ‘라디오스타’ 출연 연락을 받았던 타이밍까지 전하며, 태명 ‘복덩이’를 공개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숙소 생활 토크도 강했다. 멤버들이 서로 체중 관리와 관련해 거침없는 독설을 주고받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고, 치킨을 시켜 먹으려다 입맛이 뚝 떨어졌던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현실 아이돌 케미를 보여줬다. 여기에 ‘군부대 프리패스상’과 ‘상견례 문전박대상’ 발언 비하인드, 왼쪽 얼굴을 사수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을 소개해 반전 매력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채연과 함께한 ‘2026 댄스 신고식’ 무대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군통령 조합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홍서범과 조갑경의 전 며느리 A씨는 지난 3월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전 남편 B씨의 외도와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임신한 지 한 달만에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던 기간제 교사 외도를 저질렀다. 결국 A씨는 2024년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에서 "'B 씨가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등 귀책사유로 원고와 피고의 사실혼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B씨의 외도를 혼인 파탄의 주요 원인으로 인정했다. 이에 위자료 3000만 원과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80만 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홍서범과 조갑경은 28일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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