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31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녀들의 첫 만남과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솔로남들은 뚜렷한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멍든 얼굴로 등장해 의아함을 안겼다. 그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어제 시합이 있었다"며 복싱을 1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고, 여기에 그림을 그리는 취미도 공개했다. 이어 181cm의 키에 안경을 쓴 너드남 비주얼의 영호가 등장했다. 영호는 어린 시절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생활한 글로벌한 이력과 더불어, S대 화학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합격까지 했지만 "공기가 나쁜 서울에 살기 싫어서 포기했다"라며 확고한 인생 가치관을 보여줬다.
영철은 "학창시절과 직장 모두 남초 환경에서 지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외모나 스펙이 너무 뛰어난 사람은 부담스럽다"는 현실적인 연애관을 밝혔다. 과학고 조기졸업 후 명문대 학사·석사를 밟은 엘리트 코스의 소유자 광수는 "큰 굴곡 없이 평탄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다정함을 강점으로 내세운 그는 "사랑하면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라며 진중한 연애관을 강조했다. 186cm 장신인 상철은 변호사라는 직업과 꾸준한 운동으로 자기관리를 이어가는 성실남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경수는 부드러운 미소와 여유로 공유 닮은꼴이라는 극찬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나선 정숙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정숙은 영호를 1순위로 꼽았음을 털어놨다. 순자는 자신이 택한 경수 대신 영수와 영식의 선택을 받아 "살았다. 감사한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첫인상부터 많은 여성들의 호감을 산 경수의 선택은 영자였다. 영철을 택했던 영자는 예상 못 한 경수의 등장에 "영철 님이 아니고 경수 님이 오셔서 놀람의 연속이었다"며 "(경수에게) 호감이 올라갔다. 전 절 선택해 준 분이 좋다"고 고백했다.
솔로남 7명의 선택이 앞쪽에 쏠리면서 정숙을 비롯해 옥순, 현숙, 정희가 0표를 확정 지었고, 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속내를 공유했다. 모든 솔로녀들은 경수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수의 첫인상 선택을 받은 영자는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잘 생겼다"며 마음의 변화를 언급했고, 순자는 "우리 이제 침대에서 등 돌리고 자는 거 아니야?"라며 경계했다. 정희 역시 "경수 님이 (첫인상 선택 때) 나와 주실 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크다"며 서운해했다.
잠시 후, 솔로녀들은 공용 거실에서 2차 대화를 이어갔다. 정희는 경수에게 "첫인상 선택을 안 해줘서 서운했다"고 호감을 어필했고, 영숙-정숙-영자-순자까지 모두 경수에게 끌림이 있다고 고백해 경수 대전을 예상케 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첫날밤이 시작되자마자 한 솔로남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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