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측 설명에 따르면, 김 감독은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이 돈스를 먹고 싶다고 하자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그러던 중 다른 테이블 손님과 소음 문제 등으로 몸싸움이 일어났다.
31일 한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폭행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20대 남성 무리가 김 감독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둘러싼 후 폭행을 가했다. 김 감독은 가해자의 주먹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지만 이들은 멈추지 않고 김 감독을 끌고 다니며 가해를 계속했다.
유가족 측은 "폭행 피해 후 초동대응부터 피의자 처벌까지 모든 과정이 부실하고, 여전히 피의자가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1985년생인 故김창민 감독은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팀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대장 김창수', '마약왕', '마녀'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연출작으로는 '그 누구의 딸', '구의역 3번 출구' 등이 있다. 지난해에도 신작 '회신'을 발표할 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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