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서는 첫 번째 원조 가수로 심수봉이 출격, 역대급 모창능력자들과 무대에서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희대의 명곡들로 히든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회 시청률은 전국 4.6%, 수도권 4.0%를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6.4%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시즌1 때부터 섭외 요청하려고 애쓴 원조 가수 심수봉이 드디어 '히든싱어'를 찾아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현무는 심수봉을 12년간 기다려온 모창능력자가 있다고 밝히며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을 암시했다.
명곡이 많아 시즌 최초 5라운드로 구성된 '히든싱어8'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으로 1라운드의 문을 열었다. 특히 1라운드부터 어려운 난이도에 술렁였던 히든 판정단은 원조 가수 심수봉 없이 6명의 모창능력자들만 참여했다는 충격적인 반전에 경악했다. MC인 전현무 역시 몰랐던 상황으로, 그는 제작진에게 새 대본을 건네받고 "나까지 속이면 어떻게 하냐"라고 황당해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심수봉이 본격적으로 참가한 2라운드에서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흘러나왔다. 송은이가 "한 사람이 부르는 느낌"이라며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감탄한 가운데 손태진과 김광규는 한 명의 정체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김광규는 "레코드로 치면 시작하는 부분에서 살짝 튀었다"라며 심수봉이 아니라고 했고, 손태진은 같은 이유로 심수봉이라고 주장해 누구의 말이 맞을지 주목됐다.
심수봉과 모창능력자들은 3라운드에선 '사랑밖엔 난 몰라', 4라운드에서는 '비나리'로 맞붙었다. 마지막 우승을 결정짓는 5라운드는 '백만 송이 장미'로 진행됐으며 결국 압도적인 표수로 심수봉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심수봉은 "오늘 오신 분들 '백만 송이 장미'처럼 사랑하고 정말 행복한 삶으로 마무리하길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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