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화) 방송된 '틈만 나면,'의 시청률은 최고 5.4%, 가구 3.9%, 2049 1.5%를 기록했다. 이중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13주 연속 화요일 방송된 예능, 드라마 전체 1위를 수성하며, 적수 없는 파워를 과시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유재석, 박해수, 이희준은 부성애로 똘똘 뭉치기도 했다. 이희준은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을 다녀왔다. 엄청나게 뭉클하더라"라고 남다른 감회를 내비쳤는데, 박해수는 "저희 아들도 이번에 유치원에 갔는데 뿌듯했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들 입학식, 졸업식은 눈물 난다. 별거 아닌 게 감동"이라면서 선배 아빠의 위엄을 발산했고, 시작부터 세 아빠의 훈훈한 케미가 폭발해 미소를 자아냈다.
유재석, 유연석, 박해수, 이희준이 찾은 첫 번째 틈 주인은 전통미술 화실 선생님이었다. 이중 유연석이 '구동매' 찐팬인 틈 주인을 위해 막간 팬서비스를 시전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찐팬 틈 주인을 위한 첫 번째 미션은 붓을 손으로 쳐 멀리 떨어진 통 안에 골인시키는 '날아라 붓!'이었다. 이때 날아간 붓이 자꾸만 튕겨 나오며 난관이 펼쳐졌고 박해수는 "지금까지 '틈만 나면,'에서 본 게임 중에 제일 어렵다"라고 호소했다.
기분 좋게 마무리된 첫 틈새 공략 이후, '유부남 3인방' 유재석, 박해수, 이희준은 유부남들의 일상 토크로 맛깔스러운 수다 타임을 가졌다. 특히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유부남의 생존(?) 노하우를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희준이 "여행을 가면, 저는 즉흥형이라 아내가 답답해한다. 그렇지만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 한다"라며 아내 맞춤형 생활 패턴을 고백하자, 2008년 나경은과 결혼한 유재석이 "아내 말을 안 들으면 '한 달 살기'가 아니라 '싸우기'가 된다"라고 조언해 배꼽을 잡게 했다.
반면 박해수가 아침 루틴을 공개하며 "저는 아내가 자고 있으면 드라이기를 갖고 나온다. 220V 콘센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말린다"라고 한술 더 뜨자, 이희준은 "저는 대본도 헬스장 코치의 사무실에서 읽는다"라며 '미혼' 유연석을 위한 조언까지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이 찾은 두 번째 틈 주인은 크로스핏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빠와 크로스핏에 푹 빠진 초등생 남매였다. 틈 주인들은 온 가족이 함께 운동하는 가풍을 가진 만큼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틈 주인 아빠가 "우리 가족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 서로 수고했다는 의미로, 서로 어깨동무하고 둘러서서 '야야~ 야야야야~'하고 노래를 부른다"라고 하자, 박해수는 "저희도 이기고 '야야~' 해달라. 성공하겠다"라고 다짐해 기대를 모았다.
이들 가족을 위한 두 번째 미션은 바벨 원판을 굴려 덤벨을 쓰러트리는 '바벨 원판 볼링'이었다. 초등생 남매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네 명의 삼촌들은 남다른 의욕을 불태웠다. 이희준은 "이건 볼링처럼 굴리면 돼"라며 단번에 방법을 찾더니, 1단계를 가뿐히 통과시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심지어 2단계에서는 유재석의 1타 2피와 함께 박해수의 바벨 원판이 극적으로 튀어 올라 어려운 위치의 덤벨을 쓰러뜨리며 짜릿한 성공을 거뒀다.
3단계 상품은 무려 온 가족 머슬 비치 숙박권. 가족 여행의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아는 '6살 아들 아빠' 박해수는 기대에 찬 남매 앞에서 "삼촌이 간다!"를 외치며 의욕을 불태웠다. 일곱 번째 시도, 유연석은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해"라며 납작 엎드린 기도 자세로 원판 던지기를 시도했고, 박해수와 이희준에 이어 깔끔하게 3단계 성공을 마무리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네 사람은 틈 주인 가족과 "야야~야야야야~"라고 응원가를 부르며 기쁨을 만끽했고, 박해수는 "이런 게 죽다 사는 거구나 싶었다. 드라마틱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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