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서현우 /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클라이맥스' 서현우 /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배우 서현우가 '클라이맥스'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보여줬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 특별 출연한 서현우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과거 충무로를 장악했던 영화제작자 오광재로 분한 그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 서사의 균열을 만들어내는 핵심 축으로 작용하며 전반부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서현우는 3, 4회 방송에서 소속사 여배우에게 예정에 없던 베드신을 강요하고 성접대 현장에 끌고 가는 등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그는 오광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표현, 전형적인 빌런의 틀을 벗어난 독특한 인물로 탄생시켰다.
'클라이맥스' 서현우 /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클라이맥스' 서현우 /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무엇보다 극 안에서의 조화를 더 우선시한 서현우의 영리함도 돋보였다. 과시적인 힘 대신 절제와 중성적인 결을 더해 드라마 전체의 톤을 유지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철저히 계획된 서현우의 캐릭터 디자인은 '클라이맥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몰입도를 높였다.

캐릭터의 본질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방식으로 인상적인 빌런을 완성해 낸 서현우. 악역 전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서현우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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