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서장훈./ 사진=텐아시아 DB
서장훈(51)의 아찔한 첫 고공비행 도전기가 펼쳐진다.

오는 4월 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출신이자 글로벌 패러글라이더 기업을 이끄는 '패러글라이딩계 살아있는 전설' 송진석 대표가 출연한다.

그는 직접 설계한 'K-날개'로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며, 무려 15년 이상 점유율 세계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또한 50년에 걸친 비행 인생의 결실로 지금까지 10만~15만 개에 달하는 패러글라이더 날개를 탄생시켰다. 특히 서장훈은 "날개 하나 가격이 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에 송진석은 "하나의 기체가 완성되기까지 최소 1500시간에서 최대 5000시간에 이르는 혹독한 테스트 비행을 거친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의 이유를 직접 밝혀 놀라움을 더한다.
서장훈이 첫 고공 비행에 나선다./사진제공=EBS
서장훈이 첫 고공 비행에 나선다./사진제공=EBS
본격적으로 송진석의 회사를 둘러보던 서장훈과 장예원은 현장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에 발걸음을 멈춘다. 눈앞에 펼쳐진 건 다름 아닌 튀르키예·스페인·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테스트 파일럿들로, 이들은 SNS 모집 공고를 통해 4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엘리트들로 밝혀진다. 송진석은 전 세계 패러글라이더들 사이에서 '구루(정신적 스승)'로 통하는 존재로, 그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국적을 불문한 파일럿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그는 자신의 글로벌 위상에 대해 "가끔 저도 놀란다"며 "유럽 공항에만 가도 제 존재감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스위스의 한 유명 선수가 저를 보고 '진짜 살아 있는 사람이었네요?'라고 말하더라"며 자신의 전설적인 영향력을 실감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단연 '0.1톤 거구' 서장훈의 인생 첫 고공비행 도전기다. "놀이기구도 무게 제한 때문에 못 탄다"며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서장훈은, 송진석의 "전혀 문제없다"는 단호한 한마디에 결국 체험에 나선다. 내내 긴장을 감추지 못하던 그는 결국 "엉덩이가 터질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하는가 하면, 극한의 공포 속에서 터져 나오는 리얼한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낸다.

웃음과 긴장이 공존한 서장훈의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체험 현장은 이날 방송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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