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유재석 / 사진=텐아시아DB
2008년 나경은과 결혼한 방송인 유재석이 '틈만 나면,'에서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로 배우 박해수, 이희준이 출격해 쌍문동에서 힐링 수다 케미를 선사한다.

이날 유재석, 박해수, 이희준이 아이들 이야기로 현실 육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박해수, 이희준은 각각 6살, 8살 아들을 둔 아빠들. 이희준이 "저희 둘 다 아들이 있어서, 게임하는 건 자신 있다"라고 소개하자, 유재석은 선배 아빠로서 남다른 반가움을 표한다.
'틈만나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출연진의 모습 / 사진제공=SBS
'틈만나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출연진의 모습 / 사진제공=SBS
이에 본격적인 육아 토크를 연 세 사람. 이희준이 "이번에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입학식 때 엄청 뭉클했다"라며 벅찬 초보 아빠의 감정을 털어놓자, 유재석은 "애들 입학식, 졸업식 때 눈물 난다"라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에 박해수, 이희준은 이제 막 단체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의 얘기로 공감대를 넓히고, 유재석은 "애들은 별거 아닌 거에 다 뿌듯하고 감동이다"라며 초보 아빠들의 감수성을 제대로 건드렸다는 후문.

이 가운데 세 유부남의 치열한 아내 바보 배틀까지 벌어진다고 해 흥미를 더한다. 이희준이 "아내랑 제주 한 달 살기 할 때, 아내는 계획형이고 저는 즉흥형이라 힘들었다"고 밝히자, 유재석은 "아내 말 안 들으면 '한 달 살기'가 아니라 '한 달 싸우기'가 된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고백한한다. 세 사람은 자나 깨나 아내 사랑을 뽐내기도 하는데 유재석이 "아내분들은 아침에 푹 주무셔야 돼"라고 물꼬를 트자, 박해수는 "저는 아내가 깰까 봐 드라이어를 들고나와서 머리를 말린다. 220V가 있는 곳은 어디든 내가 머리 말리는 곳"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 같은 세 유부남의 열띤 유부 토크에 유연석이 놀라워하자, 이희준은 "연석 씨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모르겠지만, 유부남 배우들은 집에 대본 볼 공간이 없다. 나는 헬스장 코치 사무실이 대본 연습실이다"라며 유부남 배우의 생존 꿀팁(?)을 전수해 유재석, 박해수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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