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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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자극 대신 힐링을 택했다. 배우 엄현경·윤종훈이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출연진은 "어벤져스가 모였다", "시청률 20%는 당연히 넘을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기쁜 우리 좋은 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윤종훈, 엄현경, 정윤, 윤다영, 김혜옥, 선우재덕, 윤다훈, 문희경, 이상숙, 정호빈, 이재상 감독이 참석했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세상 제일 완벽남과 허당녀의 일촉즉발 생사 쟁탈전을 중심으로, 각기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다양한 세대의 인물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현경 / 사진제공=KBS
엄현경 / 사진제공=KBS
엄현경은 스타트업 럭키조이의 개발자이자 공동대표 조은애 역을 맡았다. 엄현경은 "개발자 역을 처음 맡았다. AI 쪽을 아예 모르니까 처음에는 I.O.T(사물인터넷)라는 짧은 단어들도 잘 몰랐다.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 물어보고 다니면서 관련 용어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4년 득남 소식을 알린 엄현경은 이번 작품으로 복귀하며 2020년 KBS2 '비밀의 남자' 이후 약 6년 만에 KBS에 돌아오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되게 오랜만에 KBS에 와서 기쁘고 좋다. 이전까지 복수극을 많이 했는데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는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연기를 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엄현경은 이번 작품에서 윤종훈과 핑크빛 호흡을 맞춘다. 그는 "상대역에 윤종훈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거는 된다. 이건 어벤져스다'라고 생각했다. 감독님, 작가님 역시 좋은 분들이셨기에 무조건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았다"고 밝혔다.
윤종훈 / 사진제공=KBS
윤종훈 / 사진제공=KBS
윤종훈은 유능한 건축사이자 강수토건 전략기획본부 팀장 고결로 분한다. 윤종훈은 "완벽남 고결과 나의 싱크로율은 0%지만 따뜻한 부분은 100% 닮았다. 차도남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소한 감정에 동요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엄현경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윤종훈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영광이었다. '내가 출세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재상 PD님, 남선혜 작가님 작품을 워낙 잘 봤기 때문에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다훈 / 사진제공=KBS
윤다훈 / 사진제공=KBS
윤다훈은 은수정(문희경 분)의 아내 고대치를 연기한다. 그는 "전작이 13~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시청률을 이어받아 더 알차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언급하며 "20%는 당연히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윤다훈은 "우리 드라마는 결코 자극적이지 않다. 가족들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건강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재상 감독 / 사진제공=KBS
이재상 감독 / 사진제공=KBS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재상 감독은 "상상 못 할 정도의 적은 제작비로 최대한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이 자리를 빌려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은 늘 고민이 많이 된다. 그런데 이번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캐스팅이었다. 염두에 둔 1순위 배우에서 크게 벗어난 캐스팅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 작품의 핵심은 '공감'에 있다.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이게 바로 내 이야기구나'라며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드라마의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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