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과거 여혐 논란에 휩싸였던 번역가 황석희가 이번에는 성범죄 전과 3범 의혹에 휘말렸다.

30일 한 매체는 황석희가 3차례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5년 길 가던 여성들을 상대로 추행 및 폭행을 저지른 혐의와 2014년 수강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됐다. 강제추행치상과 준유사강간 등 혐의가 적용됐으나,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석희는 이날 자신의 SNS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황석희 SNS
사진=황석희 SNS
한편 황석희는 지난 2021년 여성 혐오적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번역에 참여한 영화 예매권 이벤트 게시물을 올리며 "댓글로 한 줄, '눈나 나 죽어 ㅠ' 또는 아무 말 환영"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해당 표현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소비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됐고, 일부 남성 커뮤니티에서 '성적으로 흥분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점도 비판을 키웠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석희는 "댓글로 한 줄, '눈나 나 죽어 ㅠ' or '언니 나 죽어 ㅠ' or 아무 말 환영"이라고 게시글을 수정했다. 이후 그는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향해 'PC충'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도덕성을 과하게 요구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1979년생인 황석희는 영화 '웜바디스', '캐롤', '데드풀', '스포트라이트', '보헤미안 랩소디' 등 600여 편을 번역한 유명 번역가다.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