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3년 차 배우 배인혁의 ‘인혁 하우스’와 전현무의 ‘천휴테리어(박천휴+인테리어)’ 따라잡기 현장이 공개됐다.
1998년생인 배인혁은 MZ와 어르신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모닝 커피를 마시며 유행하는 ‘키캡멍’을 즐기는가 하면 옥수수와 뜨거운 청국장을 좋아하는 구수한 취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설거지를 하다 냅다 세수를 하는 배인혁의 모습에 기안84는 “슈스의 기운이 느껴지는 친구”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구성환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배인혁이 옛날 노래와 간식을 즐겼다며 그의 별명이 ‘배르신’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가족의 시골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배인혁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단독 콘서트를 펼쳤는데, 무려 추억의 노래 27곡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인혁은 안개를 뚫고 도착한 가족의 시골집 텃밭에서 능숙한 호미질로 나물 캐기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냉이를 좋아한다는 그는 자신만의 냉이 구별법을 전하며 ‘나물 박사’의 면모를 자랑했다. 20년 지기 절친들과 요리와 축구 경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 배인혁은 “어릴 적부터 배우라는 꿈을 안고 자취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다 보니까 부모님의 소중함을 더 빨리 깨달았던 것 같다.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혼자 사는 것이 자신을 크게 만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자신만의 취향과 속도로 삶을 즐기는 배인혁의 모습에 기안84는 “냉이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봄날의 슈퍼스타 탄생을 기대했다.
전현무는 많은 짐으로 창고가 되어버린 ‘무스키아 작업실’을 되살려줄 ‘천휴템’들은 물론 놓칠 수 없는 핫템들까지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다. 수많은 박스로 넘쳐나는 카트를 끌고 등장한 전현무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의자, 테이블, 조명 등 무려 140만원어치를 플렉스한 전현무는 집에 돌아와 조립을 하던 중 새로 산 조명을 깨뜨려 충격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천휴테리어’로 꾸민 작업실에서 전현무는 ‘박천휴 작가 헌정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는 ‘무스키아’의 순수했던 창작열을 다시 끌어올려 초심을 담은 단 하나뿐인 헌정작 작업에 몰입했다. 붓 대신 오일 파스텔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감으로 캔버스를 채워가는 전현무는 ‘바스키아’에 이어 ‘샤갈’의 화풍까지 넘보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디어 ‘작품’이 공개되자 박천휴 작가는 “이걸 보려고 15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게…”라며 깊은 감동에 말을 잇지 못했고, 코드쿤스트는 “이게 뭐야!”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급기야 전현무는 ‘무스키아’의 작업실을 ‘천휴의 방’이라며 방까지 헌정해 폭소를 안겼다. 끝날 줄 모르는 전현무의 ‘천휴 집착’이 여기서 끝날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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