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신규 프로그램 ‘육아인턴’은 육아 경험이 부족한 예비 할아버지들이 아이와 하루를 보내며 육아를 처음부터 배워가는 리얼 성장 예능이다. 본방송에 앞서 26일 공개된 영상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내가 했던 것 중에 최악, 아니 최고의 프로야”라며 머리를 쥐어 뜯는 이경규와, “힘들어”를 연발하며 결국 바닥에 주저앉은 안정환이 교차되며, 두 베테랑도 무너뜨린 고군분투의 서막을 알리는 것.
이경규와 안정환이 ‘황혼육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이들이 곧 할아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있다. 특히 결혼한 33세 딸 이예림의 아빠 이경규는 “황혼육아 해줘야지!”라며 의욕을 보인다. 그러나 정작 딸들의 반응은 냉정하다. 이예림은 “아빠에게 안 맡긴다. 못 들은 척했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고, 안정환의 23세 딸 안리원 역시 선뜻 답을 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웃음만 터뜨린다.
안정환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경규 형보다는 제가 오는 게 낫다”라며 아이에게 외면당해도 미소를 잃지 않는 멘탈과 인형, 풍선, 아이용 요리도구 등 다양한 육아템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안정환.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체력을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하지만 장난기를 조절하지 못해 아이를 울리고, 어디서도 보기 힘든 축구공 헤딩 퍼포먼스까지 선보이지만 정작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다. 게다가 아이를 안고 들고 적극적으로 놀아주다 결국 체력 한계를 호소하며 쓰러진다. 국대 체력도 녹다운시킨 현실 육아가 리얼하게 드러난 순간이다.
이처럼 ‘육아인턴’은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이경규와 안정환이 아이 앞에서는 안절부절 못하는 초보로 변하는 반전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현실 육아의 생생한 모습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두 예비 할아버지와 아이들이 만들어낼 조손 케미 역시 기대를 모은다. 과연 이경규와 안정환이 인턴 탈출에 성공해 냉소적인 딸들의 반응까지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vN STORY ‘육아인턴’은 오는 4월 9일 목요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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